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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등 7개 사찰 세계유산 등재 선포

조계종 추진위 주관 기념식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 참석
주지·지자체장에게 인증서

  • 웹출고시간2018.11.28 10:21:52
  • 최종수정2018.11.28 19:56:32

27일 개최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이시종(왼쪽부터) 지사,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상혁 군수가 세계유산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 등 한국 전통 7개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를 선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30일 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7개산사 주지스님, 해당 지자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충북에서는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과 이시종 충북지사, 정상혁 군수, 김응선 군 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개 사찰 주지스님과 7개 자치단체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공동 등재 선포 세리머니와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역사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월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등 7개 산사의 등재 심사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개 한국산사는 대한민국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의 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은 2011년 5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전통사찰 세계유산 추진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사찰이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7개 사찰에 대해 향후 △지나친 개발 신축행위 제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증가할 관광객에 대한 대응방안 △신규건설 사업은 유네스코 사전협의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걸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7개 산사 통합개발 지침과 관련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법주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선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세계유산에 포함된 사찰들을 찾아 둘러보고 관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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