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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

보은읍과 속리산면 공중화장실 123곳 설치
매월 1회 몰카 탐지 장비로 점검 등

  • 웹출고시간2018.11.28 10:22:46
  • 최종수정2018.11.28 10:22:46

보은군과 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을 검검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의 표적이 되는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대부분의 공중 화장실은 칸막이 하단 부분이 막혀 있지 않아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 촬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공중화장실 내 몰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보은읍과 속리산면의 전체 공중화장실 123곳에 안심 스크린을 설치한다.

안심 스크린은 칸막이 하단 부분을 아예 막아버리는 시설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올해 도내 공중화장실 8곳에서 안심 스크린을 시범 운영한 결과 몰카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고 안심 스크린이 파손되지도 않았다.

칸막이 하단 부분을 통한 몰카 범죄가 원천 차단된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군은 몰카 탐지장비를 이용해 월 1회 정기적으로 여성 공중화장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몰카 없는 화장실에는 안심스티커를 부착해 불법 촬영으로 인한 주민불안감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점검은 보은경찰서와 군 여성단체협의회, 아동여성지역연대와 합동으로 이달 한 달동안 실시된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몰카 피해신고가 19건 접수됐는데, 영상물 확인 결과 84%(16건)가 칸막이 밑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이은숙 주민복지과장은 "공중화장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와 촬영이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며 "안심스크린 설치 후 효과가 있을 경우 확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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