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소형주차장에 화물차 불법주차 대책마련 시급

육영수 생가 주차장 대형 화물차 점령 방문객 사용 못해

  • 웹출고시간2018.11.28 17:49:35
  • 최종수정2018.11.28 17:49:35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육영수 생가 소형주차장에 대형 화물차량들이 주차해 승용차들이 이용을 못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소형주차장에 대형 화물차들이 불법 주차로 바닥이 파손되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주말인 지난 24일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육영수 생가 주차장에는 버스와 소형승용차만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대형 물류차, 덤프트럭, 화물차 등이 주차돼 있었다.

이 화물차량들은 차량번호가 서울을 비롯, 충남, 경기, 경남, 전남, 제주도까지 있었다.

전국에서 화물영업을 하는 각종 차량들이 몰려와 주차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의 불법 차량들이 소형주차장을 점령해 승용차들이 주차를 못했고 생가를 방문한 외지인들은 주차를 못하자 생가주변에 차를 세워야 했다.

문제는 이들 차량이 출입하며 주차장 바닥을 파손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 화물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블록들이 이격이 생기면서 깨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화물차량들이 소형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바닥을 파손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특히 대전 모 택배회사에서 안전사고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옥천으로 몰리며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더욱이 옥천은 교통의 중심지이다 보니 물류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산재해 옥천군 관내 공영주차장은 물류차량들의 차고지로 변질되고 있는 실정이다.

차고지가 없는 것도 문제다.

엉뚱한 곳에 차고지를 신고한 후 옥천관내 공터에 차량들을 주차하는 바람에 옥천주민들만 불편과 피해를 보고 있다.

군북면 이백리 폐 도로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물류차량, 관광버스, 덤프트럭들이 줄지어 주차를 하고 있다.

빈공간만 있으면 대형차량들의 차지된다.

이렇다보니 장야초등학교 주변 도로까지 주차를 일삼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5월 예산 450만원을 들여 육영수생가 주차장을 보수했다.

주민 이 모(60옥천읍 하계리) 씨는 "생가를 찾는 관광들을 위해 조성한 주차장에 대형 화물차량들 때문에 제대로 이용을 할 수 없다"며 "이들 차량들의 통행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그러나 생가 일원을 관리하는 주민에게 맡겨진 상황이며 바닥 보수는 내년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