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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경계 분쟁 해결에 큰 보람"

박진규 LX 보은지사 차장
고객·군민에게 칭찬 세례
상반기 친절왕 선발되기도
매달 이웃 위해 성금 전달

  • 웹출고시간2018.11.25 14:58:32
  • 최종수정2018.11.25 18:56:37

박진규

LX 보은지사 차장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본부 직원들은 어느 누구보다 도내 곳곳을 누빈다.

지적측량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어서다.

이동이 잦고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다 보면 자연히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LX 직원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들을 대한다.

특히 LX 보은지사 박진규(50·사진) 차장은 보은군민들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청주 출신인 박 차장은 지난 1994년 LX에 입사해 현재까지 24년째 현장 지적측량 업무를 맡고 있다.

입사 초기 경북 경주와 상주에서 근무한 뒤, 충북으로 돌아와 영동과 괴산, 옥천, 청주, 진천을 거쳐 현재는 보은에서 근무 중이다.

오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적측량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현장 근무는 쉽지 않다. 여름 무더위와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없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아무리 험한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박진규 LX 보은지사 차장이 지적측량 결과를 고객에서 설명하고 있다.

몸만 힘든 것은 아니다.

현재 LX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대상 가운데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이 진행 중인 경우가 적지 않다.

즉 양측의 이해관계도 정리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박 차장은 오히려 이해 당사자 간 분쟁 해결을 도우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것 같다"며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지내며 커다란 기쁨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진심을 느낀 고객 및 주민의 칭찬에 힘입어 박 차장은 지난 6월 LX 충북지역본부의 상반기 친절왕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보은의 한 마을주민들이 인근 대양저수지 수문이 막혀 우천 시 범람을 걱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회원들과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선배와 후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 차장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기업 직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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