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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가격 오르니 재배면적도 증가

전년 9~12월 가격 2만1천593원
1~8월 평균 가격比 58.6% 높아
재배면적 전년보다 9.4% 늘어
참깨는 가격 하락에 면적 감소

  • 웹출고시간2018.11.25 16:40:19
  • 최종수정2018.11.25 18:24:34
[충북일보] 올해 충북 도내 고추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추(건고추)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올해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가격이 약세를 보인 참깨는 재배면적이 20% 이상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의 '2018년 고추 참깨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8천824㏊로 지난해 2만8천337㏊보 1.7%(487㏊) 늘었다.

생산량은 총 7만1천509천t으로 지난해 5만5천714t보다 28.4%(1만5천795t) 증가했다.

작황도 좋아져 단위 면적당(10a) 생산량은 197㎏에서 248㎏으로 26.2%(51㎏) 증가했다.

충북의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천826㏊로 2천584㏊보다 9.4%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257㎏으로 171㎏보다 50.4%, 전체 생산량은 7천267t으로 지난해 4천418t보다 64.5% 각각 증가했다.

충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재배면적 증가율은 7번째로 높고, 생산량 증가율은 가장 높다.

충북을 비롯해 전국의 고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고추 가격 상승이 꼽힌다.

지난해 9월 수확기 이후부터 가격 상승이 올해 정식기까지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연도별 ㎏당 고추(화건, 도매, 상품) 가격에 따르면 △2013년 1만3천187원 △2014년 1만2천166원 △2015년 1만3천632원 △2016년 1만1천335원 △2017년 1만3천609원이다.

특히 지난해 수확기 이후인 9월 이후 평균 가격은 2만1천593원으로 나타났다. 9~12월 평균가격이 1~8월 평균가격보다 58.6%(7천984원) 이상 높다.

고추 가격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이어져 올해 1~10월 평규가격은 2만45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현재 평균가격은 1만9천533원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내년에도 고추재배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가격 약세를 보인 참깨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했다.

올해 전국 재배면적은2만4천760㏊로 지난해 2만9천682㏊보다 16.6%(4천922㏊) 감소했다.

생산량은 1만2천727t으로 지난해 1만4천258t보다 10.7%(1천531t) 줄었다.

단, 10a당 생산량은 기상여건 호조로 48㎏에서 51㎏으로 6.3%(3㎏) 증가했다.

충북의 참깨 재배면적은 2천23㏊로 지난해 2천563㏊보다 21.1%(540㏊) 감소했다.

기상여건 호조와 습해 피해가 줄어 10a당 생산량은 31.1%(45→59㎏), 전체 생산량은 4.0%(1천142t→1천188t) 각각 증가했다.

참깨 가격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2012년 1만9천484원 △2013년 1만8천968원 △2014년 1만7천610원 △2015년 1만7천661원 △2016년 1만7천637원 △2017년 1만7천167원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평균 가격은 1만7천 원 선이 무너진 1만6천832원으로 나타났다. 9~12월 가격이 1~8월보다 1.9%(335원) 낮다.

올해 1~10월도 1만6천602원으로 1만7천 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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