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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낙엽 수매사업 효과 만점

골칫거리에서 효자로 변신 순항 중
이동 불편한 어르신들 위한 읍·면 정기 순회 수매도 실시

  • 웹출고시간2018.11.25 13:24:39
  • 최종수정2018.11.25 13:24:39

제천시가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활성화 사업을 위해 읍·면 정기 순회수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내년 3월 말까지 실시하는 낙엽수매 및 산림벌채 부산물 이용활성화 사업에 따라 읍·면 정기 순회수매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영세농가 △영세 자영업자 △ 기초수급대상자 등의 일자리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제천산림조합 부지 내 수매장(신월동 소재)에서 낙엽을 수매하고 있다.

특히 낙엽을 채취한 읍·면 지역의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수매처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낙엽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각 지역마다 월 2회 현지순회 수매도 실시한다.

청풍, 금성, 백운면 주민들을 위해 매월 2, 4째주 목요일에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낙엽을 순회 수매하며 남부면인 한수, 덕산, 수산면의 주민들 역시 매월 1, 3째주 수요일에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한 낙엽을 팔 수 있다.

수매단가는 1㎏당 250원으로 대부분의 낙엽이 수매가능하나 은행나무잎, 침엽수, 기타 이물질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3년 첫 사업과 달리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수매대상에서 제외했음에도 23일 기준 약 10t 이상의 수매량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많은 낙엽이 떨어져 이를 채취하기 좋은 시기임에 따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좋은 취지의 사업인 만큼 사회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 내의 낙엽 채취로 산불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동절기 취약계층 일자리제공을 통해 친환경 퇴비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됐다.

낙엽수매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641-650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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