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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막바지 공사 한창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시설로 조성

  • 웹출고시간2018.11.25 13:59:05
  • 최종수정2018.11.25 13:59:05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은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에 정부재원을 포함한 60억 원을 투입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시설로 조성 중이다.

군은 건축과 사육조(수조) 공사 등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전국 유일무이의 민물고기 축양장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생물화적 여과방식을 택해 친환경 양식장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어류를 일정기간 동안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인 축양장은 전시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의 기능을 맡는다.

또 6개의 축양장과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벽천, 분수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수조는 길이 6.5m, 높이 2.7m, 폭은 4m 크기에 총 73t 전시용량 규모로 만든다.

이곳에는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어류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등이 전시된다.

야외체험장은 어류를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등 직접 축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 중이라 완공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교육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로와나와 플라워혼, 혈앵무 등 열대어종을 전시할 유리온실도 수중 생태계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영춘면 상리 북벽지구엔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도 조성된다.

농촌테마공원엔 소백산정원과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단양수석과 소백산야생화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이 계획돼 있다.

군은 2020년까지 기반시설과 건축·조경공사를 거쳐 2021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35억 원 사업비로 2016년부터 시작한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사업은 올해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류한우 군수와 표동은 군 농업축산과장 등 관계자의 정부예산 확보 노력을 위한 발품행정으로 확보한 25억 원의 사업비는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에 투자된다.

2020년까지 민물고기 전체 4천412㎡ 부지에 1천200㎡ 크기의 사육장을 갖춘 우량종자 생산시설은 해매다 10만미 이상의 치어를 생산해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표동은 농업축산과장은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래프팅 등 단양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단양 북부 관광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개장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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