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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22 17:56:27
  • 최종수정2018.11.22 17:56:27

임은성

청주시의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본관 건물 문화재 등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문화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은성(마선거구) 의원은 "문화재청에서 두 차례 걸쳐 문화재 등록 공문을 보냈으나 다른 부서로 이를 떠넘기면서 고의적으로 등록을 미룬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2015년 5월과 2년 후 두 차례 걸쳐 문화재 등록신청 공문이 접수됐지만, 시 문화예술과는 이를 공공시설과로 계속해서 떠넘기면서 등록을 미뤄왔다"며 "이는 공무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신동오 기획행정실장은 "문화재 등록을 할 때는 관련 부서 간 의견을 취합해 문화예술과에서 결정한다"며 "업무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점검해 조정하겠지만, 어느 부서에 책임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신건석 감사관은 "업무처리 관례상 주무부서가 있고, 청사 관련은 공공시설과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공문을 보내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시설과에서 공문회신을 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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