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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발달장애인자조단체 '제 2회 충북 피플 퍼스트 대회 '개최

"장애인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으로 봐 줄 것" 요구

  • 웹출고시간2018.11.22 14:09:49
  • 최종수정2018.11.22 14:09:49
[충북일보=충주]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주관하고 충북장애인가족지원협의회(청주시,제천시,음성군,옥천군,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충북피플퍼스트대회가 22일 충주시 금릉동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열렸다.

피플퍼스트(people first)는 1974년 발달장애인대회에 참가한 당사자가 자신을 '정신지체인'이라 불렀을 때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피플퍼스트대회라 부르게 되었다.

현재 미국,캐나다,뉴질랜드 등 전세계 43개 나라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피플퍼스트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도 2013년부터 전국발달장애인자조단체를 구성, 당사자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대회로 열리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청주에서 제1회 충북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 집행부를 구성하고 회의와 워크숍,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며 활동하고 있다.

□제2회 충북피플퍼스트대회 위원장인 신동혁군은 발달장애인의 슬로건을 외치면서 "장애인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으로 봐 줄 것"을 말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발달장애인인의 참정권을 보장하라.△발달장애인도 최저임금 이상 월급을 받고 싶다.△발달장애인도 이세상에 혼자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발달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안내판을 알기 쉽게 그림을 넣어 만들어달라.△발달장애인을 차별하지 말라 등이다.

□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2008년 창립, 충북지역에 6개 지회와 1천800명의 정회원이 있다.

연대는 발달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권리옹호를 위해 가족구성원 중 장애인을 양육하고 돌봄을 겪는 문제들로 인해 가족이 와해되거나 차별과 착취, 인권유린 등에 노출된 사항을 인식하고 지원함으로써 전문적인 대처 능력을 함양해 가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육기술 공유 및 장애인가족 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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