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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중 '소통과 공감의 사과 Day'

학교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 후 엽서쓰기 등
교사와 학생들이 한데 어울러져 사과를 활용한 음식 만들어

  • 웹출고시간2018.11.22 13:08:43
  • 최종수정2018.11.22 13:08:43

보은 속리산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22일 교내 과수원에서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속리산 사과 Day'를 개최했다.

이 학교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교 구성원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 과수원에서 1년 간 키운 사과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과수확, 사과엽서 작성 쓰기, 엽서를 이용한 사과나무 장식하기, 반별 사과음식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표현한 사과엽서를 작성한 후 수확한 사과와 함께 전달했다.

속리산중은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사과엽서를 모아 학교 홈베이스에 '속리산 사과나무'를 만들었다.

이 사과나무는 1년 동안 전시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사와 학생들은 사과 샌드위치, 사과 케이크 등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면서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학람(2년) 학생은"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규현 속리산중 교장은 "사과 Day가 소통, 공감, 배려하는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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