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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보건소, '2018년 감염병관리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표창'

  • 웹출고시간2018.11.22 17:07:08
  • 최종수정2018.11.22 17:07:0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유관기관과의 강화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한 감염병 관리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보건사업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감염병관리 유공자 시상식'에서 군보건소가 정부합동평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에서는 총 9곳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충북도 내에서는 옥천군보건소만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보건행정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군보건소는 관내 초·중·고교 보건교사와 영양사, 병·의원에서 급식과 진료 업무 등을 맡고 있는 170명을 감염병 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집중 관리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어린이집·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감염병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신고 시스템도 갖췄다.

지난해에는 집단설사 환자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등에 대해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190건을 신고·접수받고, 2차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며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NS, 모니터요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수시 감염병 홍보활동과 각 계절마다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보도 자료로 배포하며 군민들의 개인 위생관리 생활화를 정착시킨 점도 돋보였다.

보건소·보건지소 직원 등과 221명의 마을 이장들과 감염병 예방 마니또를 맺는 등 민·관이 함께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기여도 했다.

이날 기관 수상과 더불어 군보건소 감염병 담당자 유미정 주무관이 써 낸 감염병 역학조사 결과보고서가 전국 4개를 뽑는 우수사례에 포함돼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개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 주무관은 지난 6월 관내 고등학생 60여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했을 당시 신속한 감염원을 찾아 유행을 차단하고, 이후 발생에서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다룬 역학조사 결과 보고서를 충실하게 펴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새로워지는 감염병에 대비해 예방 관리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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