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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 총파업 동참… 12개 사업장 2천600명 참여

조합원 파업·확대간부 파업 등 개시
"노동착취·규제완화 개악 등 총력 투쟁"

  • 웹출고시간2018.11.21 18:14:31
  • 최종수정2018.11.21 18:14:31

21일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충북본부 총파업 동참 집회에서 민노총 충북본부 소속 12개 사업장, 1천5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조합원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가 정부의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노총 충북본부 소속 12개 사업장, 2천600여명은 21일부터 조합원 파업·확대간부 파업·조합원총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노조 산하 12개 사업장 조합원 1천500여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900여명)이 참여했다.
ⓒ 강준식기자
이들은 △탄력근로 기간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 △국제노동협약기구(ILO) 핵심협약(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보호협약) 비준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 △노후소득보장·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올바른 연금개혁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번 총파업은 노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자의 요구"라며 "문재인 정부가 재벌·적폐정당과 손잡고 규제 완화, 노동법 개악에 몰두한다면 총력투쟁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노동착취와 규제완화 개악 등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 조직이 총력 투쟁할 것"이라며 "우경화로 치닫는 정부와 반개혁적인 국회를 향해 진정한 사회 대개혁의 방향과 이정표를 각인시키는 대장정을 선포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상당공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 충북도청 정문 등 약 2㎞ 구간을 거리 행진하며 '적폐 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등 구호를 외쳤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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