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신·구시가지 간 공영주차장 '심한 불균형'

차량 66% 있는 신시가지,주차장은 전체의 30% 불과
읍면 지역은 차량 34%에 전체 주차장의 70% 집중돼
전체 56곳 2천778대 중 유료는 8곳 837대(30%) 그쳐

  • 웹출고시간2018.11.21 16:48:04
  • 최종수정2018.11.21 17:11:47

세종시내 신·구시가지 사이에서 공영주차장이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조치원읍 원리 세종전통시장~조치원역 사이에 있는 주차타워(200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신·구시가지 사이에서 공영주차장이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신시가지(동 지역)는 전체 차량의 약 66%가 몰려 있지만,주차장은 전체의 약 30%에 불과하다. 반면 전체 차량의 약 34%가 있는 구시가지(읍·면 지역)에는 주차장의 약 70%가 집중돼 있다.

▲세종시내 공영주차장 현황(11월 12일 기준)

ⓒ 세종시

10월말 기준 세종시 차량 등록 현황.

ⓒ 세종시
◇56개 공영주차장 중 유료는 8곳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시내 공영주차장은 모두 56곳에 2천778대 규모다.

이 가운데 8곳(14.3%)은 노상(路上·도로 변), 나머지 48곳(85.7%)은 야외나 지하에 있다.

전체 주차장 가운데 유료가 8곳(총 837대·전체의 30.1%)이고 나머지 48곳(1천941대·69.9%)은 모두 무료다.

서울·대전 같은 대도시에 비해 아직은 돈을 내지 않고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은 셈이다.

신도시 유료 주차장(규모)은 △아름동 1352 주차타워(236대) △종촌동 664 주차타워(160대) △나성동 724 환승주차장(44대) △도담동258-15 및 245-4 노상주차장(13대) 등 4곳(총 453대)이다.

또 구시가지 유료주차장은 조치원읍 △원리 12-11 전통시장~조치원역 사이 주차타워(200대) △원리 141-54 조치원역 앞 노외주차장(72대) △정리 33-3 조치원전통시장 노외주차장(71대)과 △금남면 용포리 146-1 금남전통시장 주차장(41대) 등 모두 384대 규모다.

주차장의 지역 별 분포는 신도시가 10곳(17.9%),구시가지는 46곳(82.1%)이다. 주차 규모는 신도시가 822대(29.6%), 구시가지는 1천956대(79.4%)다.

교통 혼잡이 신도시보다 크게 적은 구시가지에 대부분의 주차장이 있는 셈이다.
◇가구 당 평균 1.19대의 차량 보유

세종시내 신·구시가지 사이의 공영주차장 분포가 매우 불균등하다는 사실은 차량과 가구 수 등 관련 통계를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10월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14만6천16대,가구는 12만2천394가구다.

가구 당 평균 1.19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차량 종류는 △승용차 12만5천999대(86.3%) △화물차 1만5천466대(10.6%) △승합차 4천231대(2.9%) △트레일러·탱크로리 등 특수차 320대(0.2%) 순이다.

전체 차량의 65.8%인 9만6천111대는 신도시에 몰려 있다.

따라서 신도시는 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에서 주차장(29.6%)이 차량 수보다 36.2%p나 낮은 셈이다.

신도시의 차량 비율은 가구보다도 2.0%p 높다.

10월말 기준 신도시 가구 수(7만8천477)는 시 전체의 63.8%다.

구시가지 주민들이 보유한 차량은 시 전체의 34.2%인 4만9천905대다.

구시가지의 차량 보유율은 인구 비율(36.2%)보다도 2.0%p 낮다. 반면 공영주차장은 전체의 70.4%가 구시가지에 있다.

▲세종시내 공영주차장 요금표

ⓒ 세종시
◇공영주차장 요금은 시 전역이 동일

주차장이 있는 지역의 땅값이나 교통혼잡도 등에 따라 요금 체계가 다른 서울 등 대도시와 달리 세종시 공영주차장 요금은 신·구시가지 구분 없이 모두 같다.

하지만 2시간을 기준으로 체계가 달라진다.

처음 30분까지(기본요금)는 소형차가 500 원,나머지는 700 원이다.

30분 초과~2시간 이내는 모든 차량이 10분 당 300 원이다. 그러나 2시간을 넘으면 15분마다 소형은 500 원,기타 차량은 700 원으로 비싸진다.

1일 주차권은 소형이 5천 원,기타는 8천 원이다.

또 월 주차권은 소형이 5만 원,나머지는 7만5천 원이다.

모든 공영주차장 유료운영 시간은 오전 8시~오후 8시(12시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