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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륵사 벽화·단청 보물 승격 추진

점말동굴도 사적으로 승격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18.11.21 15:16:47
  • 최종수정2018.11.21 15:16:47

제천시가 보물 승격을 추진하는 덕산면에 위치한 신륵사 내부 모습.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내 문화재인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의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도 사업 계획 중에 문화재 발굴, 지정을 포함하기로 했다.

신륵사는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평왕 4년(582년)에 창건됐다.

이 사찰에는 보물 제1296호인 신륵사 삼층석탑을 비롯해 지정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다

이 가운데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은 조선시대 후기 제작된 문화재로 채색 기법과 운필의 솜씨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아 조선 후기 불화 및 단청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극락전의 내부 단청은 공간과 여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획일적인 현대 단청과는 비교할 때 단청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사시대 유적인 송학면 포전리의 점말동굴도 충청북도기념물에서 사적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점말동굴 유적은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1973년부터 8년 간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전·중·후기 구석기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지역 문화재가 제대로 된 가치를 부여 받기 위해 승격을 추진한다"며 "승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의 문화재 지정은 총 74점으로 도내 지정문화재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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