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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임원 공개 모집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선출부터 투명성에 우선

  • 웹출고시간2018.11.21 11:12:15
  • 최종수정2018.11.21 11:12:15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천문화재단 출범을 앞두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재단 구성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9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임원후보자 공개모집 방법 및 심사기준을 결정하고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임원 공개 모집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개모집으로 선임 될 임원은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이사 9명, 감사 1명으로, 이사장은 재단을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는 비상임 명예직이며 상임이사는 이사장의 위임을 받아 재단 사무를 총괄 및 집행하는 상근직이다.

이사는 재단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감사의 경우 재단의 재산 상황 및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한다.

접수방법은 지원서 등의 제출서류를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제천시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과 창작 보급사업과 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자문, 교육, 연구사업 및 축제 및 문화공연 등 각종 문화 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기획 추진하기 위해 내년 출범을 목표로 설립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원 선출 단계부터 투명성에 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재단 설립에 10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제외한 청풍호 벚꽃축제와 의병제 등 그동안 시가 주최해 온 모든 축제·행사를 제천문화재단이 맡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문화예술과(641-55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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