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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20 16:06:44
  • 최종수정2018.11.20 16:06:44
[충북일보] 충주 출신의 수필가 이낙진씨의 에세이집 '달나라로 간 소신'이 지식과 감성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책은 행복으로 가는 기억과 기록을 이야기한 책으로 누구나 하루하루를 무심히 사는 것 같지만 모두에게는 소중한 일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작가가 풀어내는 가족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이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대단한 성공 스토리나 인생 역전 드라마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면 마치 나의 이야기 같아서 혹은 나와 다른 이야기라서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비판적 곧음과 사회 의식을 표방해도 오히려 정서적으로 포근하고 설명하기 힘든 심미적 아름다움이 있다"며 "때로는 사랑의 문맥이 뒤에서, 때로는 사람의 행간의 여백에서 향훈처럼 스며들어 읽는 즐거움이 있다"고 평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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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