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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 선행, 옥천군에 추억의 털고무신 기증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참여기관 털고무신 630켤레 기증

  • 웹출고시간2018.11.20 13:10:57
  • 최종수정2018.11.20 13:10:57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염종각 지사장, 김재종 옥천군수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참석해 털고무신 전달식을 20일 하고있다.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NH농협 옥천군지부,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옥천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옥천군연합회는 20일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회의실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참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털고무신' 기증행사를 갖고 털고무신 630켤레를 옥천군에 기증했다.

추억의 털고무신은 농촌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사랑나눔 활동이다.

농촌에 거주하는 70대 이상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렸을 때 신으셨던 추억이 많은 신발이다.

과거 60, 70년대 배고프고 추웠던 겨울에 신었던 신발로 가벼우면서도 빙판 길에 미끄럽지 않고 노약자가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어 농촌에 거주하시는 노인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다.

털고무신 지원은 올해로 4년째다. 지난 2015년 500켤레로부터 시작한 털고무신 지원사업은 지난해 600켤레로 성장했고, 금년도 630켤레를 기증했다. 기금조성 취지에 공감한 기관도 2015년 당시 3개 기관에서 금년도에는 5개 기관으로 늘었다.

외형적인 물량만 증가한 것외에 금년도에는 제도적인 정비를 통해 기금모집 부터 물품배부에 이르기까지 투명성을 제고했다.

옥천군의 협조를 얻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금을 모집하고 수혜대상자도 일선 읍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았다. 기증식 후 읍면사무소로 배송되면 부락 이장의 협조를 얻어 털고무신을 개개인에게 배달하고 발에 맞지 않으면 교환하는 일에 힘을 보탠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재종 옥천군수는 "어려운 농촌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마음을 모아준 농업관련 기관, 단체에 감사를 표한다"며"이번 행사를 주관한 염종각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장은 '털고무신 지원은 이제 농업 관련기관의 대표적인 연말 기부활동으로 농촌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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