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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공고, 계속 다니고 싶은 고등학교

다양한 교육사업, 인성교육, 전교생 수업료 지원

  • 웹출고시간2018.11.19 16:42:04
  • 최종수정2018.11.19 16:42:04
[충북일보] 지금까지 학교 부적응 학생이 많은 학교로 소문이 나 기피학교 였던 증평공업고등학교가 변화하고 있어 화제다.

이 학교는 지난해 중도탈락 학생이 81명이었으나 올해는 49명으로 절반정도 감소했다.

이 학교가 달라진 것은 다양한 교육사업 운영, 인성 교육, 장학금 지원, 학교시설 개선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계속 다니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학교(일명 매직학교)'와 '도제학교',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등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는 문화예술 교육, 산업현장에서 기술배우기, 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 재학생 중 건축 시설직공무원으로 시험 볼 수 있는 건축인테리어과 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어 공무원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고 건축 시설직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 공무원반은 현재 도내에서 증평공고와 충주공고에서만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뿐 만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노력 중이다. 증평공고는 경로당 봉사활동, 독거노인 돕기 등 효중심 봉사 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말투와 행동이 변화하면서 학교폭력신고 건수도 지난해 49건에서 올해 10건으로 줄어드는 등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또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만 몰두하게 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아임삭 장학금 등 기업들이 지급하는 장학금을 연간 3억7천만 원 조성해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김영기 교장은 "학생 정서교육에 힘쓰면서 도제학교와 중소기업청사업과 매직사업을 연계한 취업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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