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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정책 프로슈머"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
27개 아이디어 중 5개 최종 선정
"내년도 시정 반영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18.11.19 12:58:35
  • 최종수정2018.11.19 19:58:08

제천시가 마련한 제1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1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부제-내가 바로 정책 프로슈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우리지역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해 보고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27개의 청소년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각 부서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청소년 노동 자격증화에 관한 정책, 제천시 아동·청소년의회 및 청소년 의회학교, 꿈을 잡아라(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힐링여행, 청소년 자치학교 청소년 정치 스쿨 등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본선에 올라온 5개 팀은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콘서트는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교육지원청, 제천시학부모연합회, 청소년관련 전문가 등 7명의 심사위원과 현장에서 직접 정책제안을 듣고 평가한 2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팀 2팀을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청소년 노동 자격증화에 관한 정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제천고등학교 2학년 박상현 학생이 차지했다.

박 군은 "평소 청소년 노동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친구들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발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움을 마음에 정책 제안을 하게 됐다"며 "청소년 노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 누구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제안은 검토 후 내년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정책제안에 참여해 지역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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