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872년 '충주목지도' 한글판 공개

25일까지 충주시의회 1층 로비 전시

  • 웹출고시간2018.11.17 16:52:56
  • 최종수정2018.11.18 13:02:46

1872년(고종 8년)에 한문으로 제작된 '충주목지도'가 (사)예성문화연구회와 한림디자인고 학생들에 의해 한글로 번역돼 제작, 16~25일까지 충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전시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1872년(고종 8년)에 한문으로 제작된 '충주목지도'가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돼 새로이 제작,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예성문화연구회(회장 길경택)와 한림디자인고(교장 조기연)가 협업을 통해 '충주목지도 한글본'을 만들어 16~25일까지 충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공개식은 16일 오전 9시30분 충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공개한 한글판 충주목지도는 가로 3.0m에 세로 1.5m의 크기로 원본(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 63㎝×109㎝)보다 조금 크게 제작됐다.

한자로 표기된 옛 지도와 나란히 전시해 두 지도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림디자인고 학생들이 충주목지도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1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길경택 예성문화연구회장은 "충주목지도는 지금까지 충주를 묘사한 지도 중 가장 세밀한 것으로 과거의 충주읍성과 충주목 전체를 알 수 있다"며 "이번 충주목지도 한글본 공개를 통해 향토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