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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 전한 따뜻한 이웃사랑

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協
6일간 캄보디아서 해외봉사
환경 개선작업·학용품 전달

  • 웹출고시간2018.11.17 17:00:10
  • 최종수정2018.11.18 18:14:02

대한적십자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캄보디아 프놈펜이 친정인 소키아 씨 집에서 노후건물 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가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세계에 전했다.

이 단체는 봉사원 17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의미있는 봉사활동은 국위선양과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실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영동군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하였다.

캄보디아에서 2년전 시집온 새댁 소키아(38·황간면 소계리) 씨의 친정집은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 때문에 건물 곳곳이 노후되고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해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협의회는 '한국 며느리'이자 '영동군민'의 한 사람으로 성실하게 생활하는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봉사단은 마을과 학교를 찾아다니며 꼼꼼히 살펴 노후된 건물을 말끔히 수리했다.

또한, 인근학교를 방문하여 현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봉사단을 이끈 양원기 회장은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봉사를 통해 마음은 통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도움을 주러 갔지만, 오히려 따뜻한 마음을 더 크게 받고 돌아왔으며, 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동지구협의회는 해외봉사 뿐만 아니라 오지마을 경로위로연, 취약계층 주거 환경개선사업, 위기가정 희망풍차결연사업, 장애인목욕봉사, 소외계층 반찬봉사, 빨래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우리지역 대표 봉사단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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