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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청정 자연 깃든 '으뜸도라지' 본격 수확 시작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로 인기몰이, 건강에도 으뜸

  • 웹출고시간2018.11.16 15:19:20
  • 최종수정2018.11.16 15:19:20

농업회사법인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 이상민 대표 등이 황간면 금계리 농장에서 도라지 수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 가득 머금은 으뜸도라지의 수확작업이 시작됐다.

으뜸도라지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성분이 2배, 수량성이 30% 정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생육과 높은 생산성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약재용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지며 재배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군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개발중인 농산물로, 지난해 말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인증을 획득한 품종이다.

영동군 1호 로하스인증 사용처인 농업회사법인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는 황간면 신탄·금계·난곡리 일원 총 9만2천여㎡의 면적에서 도라지를 재배중이다.

법인을 운영중인 이상민(49) 씨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농촌진흥청 '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이 분야에선 최고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성어린 손길과 양질의 영양분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 농법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도라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영동군도 농기계 보급, 녹비, 종자 등을 지원해 안정적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민의 각고의 노력과 군의 생산기반 지원, 영동의 청정 자연환경까지 보태져, 유달리 달고 섬유질, 칼슘, 수분 등이 풍부한 도라지가 생산되고 있다.

현재 수확중인 도라지는 2년전에 심은 것으로, 도라지는 보통 파종 후 2~3년 정도 생육상태를 판단 후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은 봄과 가을에수확하게 된다.

14일 첫 수확을 시작한 작업은 땅이 얼기 전인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내년 봄까지 약 80t의 도라지 수확이 예상된다.

가을임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곳 도라지는 기관지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좋아 웰빙 건강식품으로 통하고 있다.

주로 친환경농산물판매몰인 헬로네이처, 흙살림, 직거래 등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영홈쇼핑서 도라지 품목에 처음으로 판매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시중가격은 1kg 2만5천900원선이다.

그 외에 도라지차, 도라지잎차, 도라지진액, 볶은 도라지, 도라지티백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몰이중이다.

이 대표는 "날씨도 추워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 계절,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까지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으로 영동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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