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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비핵화·항구적 평화 공조 재확인

文 대통령, 펜스 美 부통령 면담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2차 북미정상회담 현황 협의
아세안+3 회의선 미래방향 논의

  • 웹출고시간2018.11.15 16:27:43
  • 최종수정2018.11.15 18:58:26
[충북일보=서울]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11시55분까지 펜스 부통령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현황에 대해 협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측은 지금처럼 한·미 간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남북관계와 비핵화, 북미대화가 선순환하며 진전되도록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 정착 과정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그간의 협력 성과, 아세안+3 체제의 미래 방향 등을 논의하고,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각국이 서로 상이한 문화와 제도, 역사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간 금융,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염원하는 아세안+3 국가들의 꿈과 맞닿아 있음을 설명하고, 이러한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신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시아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위기대응 체계 공고화 △혁신을 통한 물리적 연계성 강화 △인재 양성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지역 정세의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져 왔던 북핵 문제가 최근 큰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그 과정에서 아세안+3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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