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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15 17:39:36
  • 최종수정2018.11.15 17:39:36

이태성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대외협력단장

 중소기업 위기의 원인은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감지되기 시작한지 오래다. 우리나라 산업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지금까지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납품하는 하청과 재하청 업체들이 적은 비용과 단순노동의 대가를 지불 받으면서 성장했다.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이제 중소기업도 생존경쟁에서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 육성과 영입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에서 인적자본 역량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 그리고 직원들의 끼와 열정을 수용 할 수 있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의 마인드와 인재육성 시스템이 필요하다.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고 미래의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중소기업은 그들을 회사로 데려오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 하거나 준비해야 한다. 그들의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야망과 관심사,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충분한 보상 적극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무섭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비즈니스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조직을 인재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개발 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조직으로 변화해야한다. 협업을 할 수 있는 구조는 구성원의 창의력을 이끌어내고 개인적인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회사의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데 더 효율적이다.

 미래 사회는 연결, 공유, 저장(DB)되며 빠르게 속도의 경쟁을 하는 시대로 나아가는 현대사회는 조직원 하나하나가 의사결정을 하며 회사의 모든 것이 투명하게 조직원에 공유 될 때 비로소 미래를 향한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인사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 그것을 전담하는 인사최고 책임자(CHRO)가 필수적인 존재다. 물론 지금도 인사조직을 전담하는 부서는 회사 내에 존재 하겠지만 최고의 권한이 필요한 CEO, CFO 와 버금가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 인재담당 경영자가 필요하다.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단순하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하다. 각 산업의 경계가 전에 없이 희미해지는 오늘날, 주변에 변화를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일은 끝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중소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회사를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최고경영자는 회사를 향한 질문과 결단이 필요하다. 질문 첫째 조직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트렌드가 있는가? 둘째 회사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는 누구인가? 셋째 당신회사에 있는 인재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재 사냥꾼이 존재하는가?

 회사의 핵심 인재들이 그들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업무 배치를 해야 한다. 그들의 현재의 구시대적인 회사의 틀을 벗어나 일 할 수 있는 자율과 현재의 틀을 깨야 한다. 그들이 회사 내의 모든 것을 공유하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암기 잘하는 앵무새형 인재 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 인재를 영입하는 일은 중소기업의 생존인 동시에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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