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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성서동 상인들, 대형쇼핑몰 임점 반대

기존 상권 말살하려는 대기업 횡포다

  • 웹출고시간2018.11.15 16:21:04
  • 최종수정2018.11.15 16:21:0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서동 상인들이 15일 대형쇼핑몰인 M아울렛 충주점 입점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15일자 11면 보도)

이날 충주성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충주시 모든 상인들에게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M아울렛 충주점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우리 성서동 상인 뿐 아니라 충주지역 모든 소상공인들이 함께 싸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서동 상권은 경기침체와 상권분할로 인해 빈 가게 늘어고 매출도 내리막을 타고 있다"며 "M아울렛이 우리를 비롯한 충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한마디 상의 없이 대형 쇼핑몰을 짓겠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죽어나가도 상관없다는 뜻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또 "대형아울렛이 들어오는 것은 생존권에 위협이 되는데 여기에 대기업 영화관을 입점시키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충주시내 상권을 먼지하나 남기지 않고 싹쓸이 하겠다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서상인조합은 "우리는 M아울렛이 충주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충주시, 중소기업부, 청와대 등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재도 영화관 2개로 포화상태인데 대기업인 CGV와 M아울렛이 손잡고 충주에 진출한다는 것은 충주지역을 죽이고 대기업들만 살겠다는 것으로 우리는 M아울렛과 함께 CGV에 대해서도 입점 반대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쇼핑물인 M아울렛은 충주시 달천동 763-3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 1만8천222㎡의 복합쇼핑몰을 내년 8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CGV영화관 입점까지 추진해 지역 상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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