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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주중원문화재단 이사회에 의원 2명 입성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원, 재단 방만한 운영 질타
시장이 이사장직 사퇴, 독립성 키워야 주장

  • 웹출고시간2018.11.15 13:28:32
  • 최종수정2018.11.15 13:28:32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원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출범한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현 시장이 이사장으로 돼 있는 정관을 개정, 독립시키고 이사회에 시의원 2명이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천명숙 의원(충주 마)은 15일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천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재단의 주먹구구식 운영과 공정성 시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며 "전체 직원이 8명에 불과하고 대표이사가 상근하고 실제 집행하는 예산 대부분이 1천만원 미만 인데도 팀장은 100만원 미만 전결과 사무처장은 100만~1천만원미만 전결 규정을 두는 것은 잘못이라는 보도와 재단의 직원인 사무처장이 직원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에 참여하고, 재단 산하 단체장 선정시 인사위원으로 참여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로 지난6월 임시이사회에서 전결규정을 삭제하고 모든 것을 대표이사가 결재하도록 변경 의결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현재까지 팀장과 사무처장의 전결조항을 구대로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뭐냐 "고 따져 물었다.

또 "충북도가 공모한 시·군 특화 공연작품 개발계획에 뮤지컬 감독 A씨와 사전 상의도 없이 A씨가 제작한 '주먹대장 임경업'이라는 어린이 창작극으로 응모해 선정돼 5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으나 저작권법 저촉이 염려된다는 지적이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재단이 본래의 취지로 운영되고 수익사업을 하려면 독립적 지위가 확보돼야 한다"며 "차제에 정관을 정비, 시장이 겸직하고 있는 재단 이사장을 민간에게 이양하고 이사회에 의원 2명이 참여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원식 문화복지국장은 "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이라 이사장은 시장이 맡는 것이 맞고, 이사회에 의원2명이 참여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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