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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 헤아림 '호응'

치매안심센터&청풍호 치매안심요양센터 공동 운영

  • 웹출고시간2018.11.15 11:15:31
  • 최종수정2018.11.15 11:15:31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치매환자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치매환자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운영 중이다.

헤아림은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부선정 치매안심요양병원 치매환자 공공지원 사업을 유치하고 입원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지난 9일 첫 시작한 이래 매주 금요일 마다 3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알기(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치매종류별 초기증상,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돌보는 지혜(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치매알짜정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예측할 수 없는 환자의 다양한 증상으로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운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증상의 반복이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을 증가시켜 시설에 입소한 치매환자의 가정 복귀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입원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치매환자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보는 방법을 제공해 가족의 부양부담 완화와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첫 '헤아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치매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직원들이 가족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주고 치매로 힘들어하는 다른 가족들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향후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치매안심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을 지원을 통해 치매전문병동 증축 및 입원병동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입원환자가 살던 고향집과 소지품을 두고 떠나올 때 느끼는 상실감을 해소하고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매환자가 호전돼 퇴원하면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뇌건강증진센터(648-5830, 646-080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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