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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임산부 건강 파수꾼 '우리동네 산부인과' 호응

영동군, 둘·셋째주 목요일 운영

  • 웹출고시간2018.11.15 10:36:04
  • 최종수정2018.11.15 19:39:01

영동병원 의료진과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보건소 등이 합동으로 용산·양산·심천면지역 여성들을 상대로 부인과 진료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이 아이 낳기 좋은 사회를 위해 의료취약지·면지역 거주 여성들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 사업은 주위에 산부인과가 없어 원정 진료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부인과 질병 조기 발견 등을 위해 2011년 9월 첫 문을 열었다.

진료서비스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3천39명(141회)의 여성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도 10월까지 392명의 주민이 진료 혜택을 누렸다.

영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전문의료팀은 지역 여성들의 건강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식 초음파기 등의 의료장비도 갖춰 매달 둘·셋째 주 목요일, 진료팀이 방문하는 날이면 보건지소(진료소)는 작은 산부인과로 변신한다.

초음파·기형아 검사·임신성 당뇨 등 면지역 임산부 임신 주수에 맞는 각종 검사와 상담 서비스, 희망자 대상 30~70대 여성 자궁·유방 등 부인과 검진도 이뤄진다.

검진 이상자는 발견 즉시 2차 무료검진 쿠폰을 발급, 영동병원에서 재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분만한 산모에 대해서는 자궁수축과 산욕기 관리, 산모 건강관리 교육, 신생아 건강관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여성은 누구나 '우리동네 산부인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오는 12월 6일 상촌·매곡면, 12월 13일 황간·추풍령면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비 지원·임산부 산전검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영동군 신생아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1%로 나타났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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