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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0월 실업률 2.1%…1년 사이 0.3%p 떨어져

취업자 수가 경제활동인구보다 증가율 0.5%p 더 높아
충청지방통계청, '10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 통계 발표
대전은 실업률 높아지고 '고용의 질'도 1년전보다 악화

  • 웹출고시간2018.11.14 17:32:27
  • 최종수정2018.11.14 17:32:27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고용 대란'이 심각한 가운데,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시만 작년 같은 달보다 실업률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증가율에서도 취업자 수가 경제활동인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전은 인구 감소에도 경제활동인구는 늘어난 반면 취업자 수는 줄었다.

◇충청 4개 시·도 중 세종만 1년 사이 실업률 하락

충청지방통계청이 '10월 기준 충청지역 고용 동향' 통계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보다 실업률이 낮아진 곳은 세종 뿐이었다.

세종은 실업자 수가 △작년 10월 3천명에서 △올해 9월엔 4천명으로 늘었다가 △10월에는 3천명으로 다시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은 각각 2.4%, 2.3%, 2.1%를 기록했다. 1년 사이 0.3%p 떨어진 셈이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중 취업자와 실업자 수)가 작년 10월 13만7천명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15만9천명으로 2만2천명(15.8%)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13만4천명에서 15만6천명으로 2만2천명(16.3%) 증가했다. 따라서 증가율에서 취업자 수가 경제활동인구보다 0.5%p 높았다.

반면 대전 실업률은 작년 10월 3.3%에서 올해 10월에는 4.0%로 0.7%p 높아졌다.

같은 기간 충북은 1.5%에서 2.0%, 충남은 2.6%에서 3.0%로 각각 올랐다.

◇세종시 상용근로자 1년 사이 25.6% 증가

인근 도시인 세종과 대전은 '고용의 질'에서도 차이가 크게 난다.

작년 10월 대비 지난달 산업 별 취업자 수를 보면 세종은 △광공업(29.8%) △제조업(29.3%) △건설업(22.1%)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농림어업은 13.1% 줄었다.

하지만 대전은 광공업과 제조업은 각각 0.2% 줄었다.

특히 건설업은 감소율이 농림어업(26.6%) 다음으로 높은 8.1%를 기록했다.

취업자의 지위에서도 세종은 지난 1년 사이 상용근로자가 25.6%나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9.8%,무급가족종사자는 8.5%가 각각 줄었다.

상용근로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기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전은 같은 기간 상용근로자가 2.3% 줄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8.5%,무급가족종사자는 2.7% 늘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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