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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지방세 고액 체납액 작년보다 189% ↑

인원은 50% 증가…사업체 급증,경기침체 때문인 듯

  • 웹출고시간2018.11.14 15:30:11
  • 최종수정2018.11.14 15:30:11

세종시청사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수와 체납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구와 사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경제가 침체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14일 각각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지방세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과징금,수수료 등 세외수입금 체납자 명단도 포함됐다.
ⓒ 행정안전부
◇세종 체납자 수 제주의 약 3배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납부기한이 1년 이상 지나고,금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 대표다.

지방세의 경우 전국에서 총 9천264명이 5천340억 원을 체납했다. 지난해(1만941명,5천168억 원)와 비교하면 인원은 1천677명(15.3%) 줄었으나, 금액은 172억 원(3.3%) 늘었다.

올해 세종은 총 36명이 18억3천400만 원을 체납했다.

지난해에는 24명이 6억3천500만 원, 2016년에는 43명이 11억7천2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과 비교할 때 인원이 12명(50.0%), 금액은 11억9천900만 원(188.8%)이 늘어난 셈이다.

세종의 올해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인구가 약 2배인 제주(13명,5억5천200만 원)보다도 훨씬 많아 눈길을 끈다.

세종시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재겸 씨(42·대전시 동구 송촌동)였다. 시에 따르면 무직인 김 씨는 2016년 8월말이 납부기한인 종합소득세 등 2건(총 4억2천3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한편 전국적으로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는 총 139명(57억9천300만 원)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가 3번째인 부산이 인원(46명)과 금액(20억5천200만 원) 모두 가장 많았다. 그러나 대구,대전,세종,전남·북,제주 등 6개 시·도는 공개 대상자가 각각 1명도 없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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