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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읍면 시내버스 노선 당 승객수,1년 사이 81%↑

세종교통공사 인수 후 서비스 수준 높아진 게 원인

  • 웹출고시간2018.11.14 13:04:48
  • 최종수정2018.11.14 13:04:48

지난 5일 조치원버스터미널~연서면 국촌리를 운행하는 72번 시내버스를 타고 1일 승하차 도우미 활동을 한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한 승객과 대화하고 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읍·면지역에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 연기군 시절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독점 운행해 온 민간업체(세종교통)가 '적자'를 이유로 세종시에 반납한 노선들을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인수, 중복노선을 합리적으로 통·폐합하고 서비스를 개선한 게 주요인이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공사가 운영하는 읍·면 시내버스 노선( 43개)의 하루 평균 승객은 3천780명(노선 당 평균 87.9명)이다.

세종교통이 운행하던 작년 11월에는 총 57개 노선에 2천763명(노선 당 평균 48.5명)이었다. 따라서 지난 1년 사이 노선 수는 14개(24.6%) 줄었지만 전체 승객이 1천17명(36.8%), 노선 당 승객 수는 39.4명(81.2%) 늘어난 셈이다.

세종시 읍면지역 시내버스 노선 운영 변화

ⓒ 세종도시교통공사
특히 조치원읍은 노선 수가 8개에서 3개로 크게 줄었으나, 하루 평균 전체 승객 수는 196명에서 402명으로 206명(105.1%)이나 증가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이상은(60·주부·조치원읍 신안리)씨는 "공사가 버스를 운행한 뒤 기사들이 승객들에게 인사를 잘 하는 데다 차량도 모두 새 것이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고칠진 공사 사장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승객 급증 시 임시버스를 투입하고, 시내버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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