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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용화 자계마을, 2019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선정

  • 웹출고시간2018.11.14 10:31:38
  • 최종수정2018.11.14 10:31:38

2019 풍경있는 농촌마을을 만들기에 선정된 영동군 용화면 자계마을 전경.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용화면 자계마을이 2019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용했던 농촌마을이 새로운 활기로 가득차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사업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김운철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낙후된 마을의 주거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관광자원화를 통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응모했다.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와 체계적인 사업 구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모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 계획에 따라, 이 마을은 내년부터 3억원의 사업비로 치유의 방 조성,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문패 및 우편함 만들기 등을 추진하게 된다.

마을 전체가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기에 현재 마을 전체가 웃음꽃이 활짝 피며 잔치 분위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마을 주민인 김진수(45) 씨는 마을에 큰 경사가 생겼다며 지난 8일 마을회관에서 돼지 한 마리(50만 원 상당)를 기증해 마을주민 100여명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김운철 이장은 "주민 모두가 합심해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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