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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 일본 도쿄 소비자 입맛 공략

정상혁 군수 일행, 도쿄 신주쿠 서울시장에서 보은대추 판촉행사
일본 소비자에게 보은대추 인식 높여

  • 웹출고시간2018.11.13 15:50:50
  • 최종수정2018.11.13 15:50:50

지난 12일 정상혁 보은군수(가운데) 등이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서울시장에서 보은 생대추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생대추 해외 마켓팅에 나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와 박호남 보은군산림조합장, 류기환 재일충청향우회장 등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서울시장에서 보은 생대추 판촉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이 시장은 주로 한국농산물 등 각종 상품을 수입, 판매하는 500여 교포 점포로 이뤄진 곳이다.

군은 2015년부터 일본으로 건대추를 수출하기 시작해 첫해 1t, 2016년 2t, 2017년 3t을 수출하며 도쿄 소비자에게 보은대추에 대한 인식을 높여왔다.

이번 판촉행사는 보은 생대추를 처음 도쿄에 수출하면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가격은 26㎜ 1㎏당 2만5천 원에 총805㎏을 가져갔다.

일본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보은 생대추를 맛보려하지 않았지만, 일단 맛을 본 후에는 일본 과일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이라며 호감을 나타냈다.

특히 재일동포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해온 건대추와 달리, 생대추는 일본의 대형마켓인 '돈키호테'신주쿠점에 입점해 판매량이 늘어났다.

정 군수는 "보은대추에 대한 일본인의 반응이 좋은 만큼 수입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2019년에는 도쿄에서 대대적인 보은대추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도쿄에서 30년간 한국음식을 알리고 있는 조선옥요리연구원 조선옥 원장을 보은대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 원장은"보은대추를 이용해 대추 막걸리 등 8가지 음식을 개발했다"며 "내년 봄 도쿄에서 보은대추 판매를 돕기 위한 대추요리 경연대회와 시식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9년 보은대추축제에 일본인 관광객 100여 명을 모집해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한국 채소류 식품 수입판매회사인 ㈜태성 안소연 사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청주∼나리타공항 간 비행노선이 열리면 보은 산나물 등 농산물 수입도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안 사장은 현재 충남 금산에서 생산하는 들깻잎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정 군수는 "농산물 일본 수출은 까다로운 통관 절차에 어려움이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열어야할 시장"이라며 "다른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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