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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급선무

국세통계연보 2차 조기공개 3 기업 환경 개선 필요
충북 전국比 신규사업자 감소
2015년 2.92%→2017년 2.76%
도내 기업생태계 악화 '방증'
30대 미만 사업자는 증가세

  • 웹출고시간2018.11.13 21:06:29
  • 최종수정2018.11.13 21:06:29
[충북일보] 충북의 신규사업자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충북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12일 2018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도내 신규사업자(법인, 일반, 간이, 면세) 수는 3만5천445명이다.

지난 2015년 3만4천770명 보다 675명, 2016년 3만5천436명 보다 9명 각각 증가했다.

도내 신규사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

2017년 전국 신규사업자 수는128만3천582명으로 충북은 이 중 2.76%를 차지한다.

앞서 2016년은 전국 122만5천900명 대비 2.89%를 차지했다. 1년새 0.13%p 감소했다.

또 2015년은 전국 119만425명 대비 2.92%를 차지했다. 2년새 0.16%p 감소한 셈이다.

충북의 신규사업자 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다는 통계는, 도내 기업생태계가 악화됐다는 것을 방증한다.

기업가들 입장에서는 사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환경이 준비된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충북의 신규사업자 연령대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 2017년 도내 연령대별 신규사업자 수와 비중은 △30세 미만 3천668명(10.34%) △30세 이상 7천753명(21.87%) △40세 이상 1만592명(29.88%) △50세 이상 9천356명(26.39%) △60세 이상 3천418명(9.64%) △70세 이상 658명(1.85%)다.

50세 이상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하지만 지난 2016년 31.42%, 2015년 31.93%와 비교하면 각각 1.54%p, 2.05%p 감소했다.

또 30세 이상 비율도 2016년 22.47%, 2015년 23.43%보다 각각 0.6%p, 1.56%p 줄었다.

반면 30세 미만 신규사업자수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9.58%(3천395명) 보다 0.76%p, 2015년 8.89%(3천93명) 보다 1.45%p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젊은 경영인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내 한 30대 법인 사업자는 "청년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 창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이 지역 청년사업가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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