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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명실상부 국내 최고

농림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군, 4년 연속 대추분야 賞 석권
日 생대추 판촉행사에서도 인기

  • 웹출고시간2018.11.13 11:04:22
  • 최종수정2018.11.13 20:09:05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추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전형선 씨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대추가 4년 연속 대표 과일선발대회에서 대추분야 전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군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보은대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추분야의 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앞서 과종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보은군 △전형선(59·회인면) 씨가 최우수상인 농축산식품부 장관상 △서병일(66·보은읍) 씨가 우수상인 산림청장상 △김성환(49·보은읍) 씨가 장려상인 산림과학원장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수분야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등 7개 과종과 산림과수 분야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등 4개 과종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각 과종별로 계측심사 20%(과중, 당도, 열과 등)와 외관심사 60%(정형, 착색, 균일, 식미 등), 과원심사 20% 결과를 종합해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킨텍스에서 개최하며 수상품은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이 생대추 해외 마켓팅에 나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와 박호남 보은군산림조합장, 류기환 재일충청향우회장 등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서울시장에서 보은 생대추 판촉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군은 2015년부터 일본으로 건대추를 수출하기 시작해 첫해 1t, 2016년 2t, 2017년 3t을 수출하며 도쿄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은대추에 대한 인식을 높여왔다.

이번 판촉행사는 보은 생대추를 처음 도쿄에 수출하면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가격은 26㎜ 1㎏당 2만5천 원에 총805㎏을 가져갔다.

일본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보은 생대추를 맛보려하지 않았지만, 일단 맛을 본 후에는 일본 과일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이라며 호감을 나타냈다.

정 군수는 도쿄에서 30년간 한국음식을 알리고 있는 조선옥 요리연구원 조선옥 원장을 보은대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 원장은"보은대추를 이용해 대추 막걸리 등 8가지 음식을 개발했다"며 "내년 봄 도쿄에서 대추요리 경연대회와 시식회를 열고, 가을에는 2019년 보은대추축제에 일본인 관광객 100여 명을 모집해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한국 채소류식품 수입판매회사인 ㈜태성 안소연 사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청주∼나리타공항 간 비행노선이 열리면 보은 산나물 등 농산물 수입을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정 군수는 "보은대추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수입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에는 도쿄에서 대대적인 보은대추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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