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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로컬푸드 이끌 협동조합 첫발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 출범
창립총회 개최 임원 선출 등
농산물 활용 식품 생산 추진

  • 웹출고시간2018.11.13 17:31:02
  • 최종수정2018.11.13 20:10:5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로컬푸드 사업의 성장 동력인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이끌 협동조합이 첫 발을 내디뎠다.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은 13일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과 사업계획서 등의 주요 안건 등을 확정했다.

가공교육을 이수한 37명의 농가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조만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통해 제조·판매원 자격을 갖출 예정이다.

이후 구성원들은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에서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장아찌, 쨈, 참기름 등 가공식품 생산에 나선다.

조합 설립에 앞서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30회 달하는 가공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전북 완주군과 세종시 등 로컬푸드 선진지자체로 벤치마킹을 다녀오며 가공 기술을 익혔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가공품들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하는 옥천푸드직매장에서 적정 가격을 보장받으며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에 급식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들은 다시 오는 15일부터 가공 교육에 들어간다.

가공교육 강사인 식품기술사들과 옥천푸드 가공제품 품목을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고품질 상품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관내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발전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을 여느 지자체보다 경쟁력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조합 활동성화 시키이 지역 농산물의 가공 거점이 될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한 단계 더 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억1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옥천읍 가화리 일원에 건립된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는 연면적 495㎡ 규모(지상 1층)에 약 90여종의 가공시설 장비들을 갖췄다.

지난 3월 HACCP 인증을 위한 리모델링을 마친 이곳에서는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로 장아찌 등의 반찬류와 과실 음료, 쨈, 참기름, 가루 등의 가공품을 생산하게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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