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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참여시민 93% "충주공설운동장 매각 반대"

도심공원, 어린이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 활용방안 의견

  • 웹출고시간2018.11.12 17:25:35
  • 최종수정2018.11.12 17:25:3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절대 다수가 충주시 연수동 충주공설운동장의 매각을 반대하고, 충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이나 어린이공원, 주차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의견은 충주시가 지난 5일 시청 탄금홀에서 '충주공설운동장 활용방안 공청회'를 개최,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결과 93%가 부지 매각을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조용진 한국교통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5명의 전문가, 2명의 주민대표 등 8명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충주시민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들은 대부분 운동장 매각시 아파트 건설이 예상된다며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인한 재산가치 하락,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이 다수 발생할 것을 염려했으며, 충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 어린이공원, 주차장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시민들 대부분도 매각보다는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날 폐회 후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 조사결과 답변자 153명중 92.8%인 142명이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것을 선택했고, 7.2%인 11명이 '민간에 매각'하는 것을 선택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공원 등 녹지공간(115명)을 가장 선호했고, 문화시설(14명), 전문체육시설(10명) 등을 제시했으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의료시설을 제시한 시민들도 있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충주공설운동장 활용방안 공청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 다수의 의견을 참고해 충주공설운동장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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