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11.11 15:26:12
  • 최종수정2018.11.11 15:26:12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며칠전 "북한은 국가가 아니다"고 말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남과 북은 이제 서로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 종전선언도 하고 평화협정(상호불가침조약과 내정불간섭협정)을 맺어야 한다.

남과 북은 모두 UN에 가입했다. 우리만 빼고 온세계가 이미 다 북한을 국가로 인정했다. 남과 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유럽연합이나 英연방처럼 통합이 될 수 있고,독일처럼 전쟁없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도 있다.

미국의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은 한반도 통합경제체제가 이뤄지면 2040년도에는 한국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된다고 예측했다. 세계적인 투자왕 짐 로저스는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투자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장 큰 수혜국은 바로 한국이라고 했다.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연7%에서 20%로 급속히 성장할 수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북한은 고학력, 저임금의 인력과 개발되지 않은 천연자원이 너무 많다.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급속히 발전한다는 것이다. 북한으로 기찻길이 열리면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연결돼 수출·입 운송비가 대폭 줄어든다. 특히 원자재 운송비가 줄어들어 수출 경쟁력이 좋아진다.

기찻길이 열리면 기차로 대륙여행도 가능하다. 기찻길 뿐만아니라 북한의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리면 비행기나 배의 운행시간이 단축돼 운항비, 요금이 줄어든다.

남북이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평화로워지면 군비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 매년 45조 원의 국방예산이 투입된다. 이중 3분의 1만 줄여도 매년 15조 원을 절약, 복지와 경제발전에 쓸수 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들어가지 못해 천혜의 자연상태가 그대로 보존된 곳이 바로 DMZ 이다. 이를 생태 관광지 등으로 활용하면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다.

러시아의 가스를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설치, 수입하면 가격을 5분의 1로 낮출수 있다. 또한 낙후된 북한의 도로와 각종 시설물 건설에 우리 건설회사가 참여하게 된다. 수십년의 일거리가 생긴다.

남북 8천만 인구가 서로 왕래만 해도 내수시장이 활기를 띠게 된다. 이렇게 남북경협은 시너지효과가 엄청나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남북경협의 시발점이다.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은 곧 한반도평화를 의미한다.

남과 북이 다 같이 잘 살수 있는 길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나라로 인정하고 교류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분단고착화가 아니다. 평화통일 전(前)단계다.

통일비용, 남한의 희생없이 서로 '윈윈'하며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