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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충북인 신학철씨 LG화학 부회장 발탁

괴산 출생·청주고 졸업·3M 수석부회장 역임
"세계적 혁신기업 도약 기여 기대"

  • 웹출고시간2018.11.09 17:52:25
  • 최종수정2018.11.11 17:48:40
[충북일보] 충북 출신 신학철(61·3M 수석부회장·사진)씨가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LG화학은 지난 9일 신씨를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외부 CEO를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괴산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충북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측은 신 부회장의 영입배경에 대해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 박진수(66) 대표이사 부회장은 42년간의 기업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은퇴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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