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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통계연보 2차 조기공개 - ② 가동법인 증가세

전기·가스·수도업, 2년새 2배로 '껑충'
2015년 68개 → 2017년 142개
정부 친환경에너지정책 원인
보건업·금융업은 소폭 감소

  • 웹출고시간2018.11.08 21:11:02
  • 최종수정2018.11.08 21:11:02
[충북일보] 충북 도내 납세 의무가 있는 가동법인 수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업태의 법인 수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충북은 전기·가스·수도업 가동법인 수가 가장 많이 늘고, 보건업과 금융·보험업이 소폭 감소했다.

8일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2018년 국세통계연보 81개 항목 중 법인 관련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도내 가동법인 수는 총 2만1천568개다.

지난 2016년 2만203개와 비교하면 6.7%(1천365개) 증가한 숫자다. 2015년 1만8천693개 보다는 15.3%(2천875개) 증가했다.

전국은 2017년 76만9천684개로 2016년 72만6천701개보다 5.9%, 2015년 67만3천374개보다 14.3% 각각 증가했다.

도내에서 14개 업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은 전기·가스·수도업이다.

2017년 도내 전기·가스·수도업 가동법인 수는 총 142개다.

지난 2016년 86개 보다는 65.1%(56개) 늘었고, 2015년 68개와 비교하면 무려 108.8%(74개) 폭증한 숫자다.

전기·가스·수도업 법인 수의 증가는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관련 창업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뿐만 아니라 전국서도 전기·가스·수도업 가동법인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2017년 전국의 이 업태 가동법인 수는 5천709개로, 2016년 3천755개 보다는 52.0%, 2015년 3천41개 보다는 87.7% 증가했다.

반면 보건업과 금융·보험업은 소폭 감소했다.

2017년 보건업 가동법인 수는 78개로 2016년 83개보다 (5개) 6.0% 감소했다.

2015년 82개였던 가동법인 수가 2016년 83개로 '반짝 증가(1.2%)' 했지만, 곧바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년 새 4.8%(4개)의 감소율을 기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청주세무서 관계자는 "표본의 수가 적어서 특정 현상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병원 등 보건업 법인의 사정에 따른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도내 금융·보험업 가동법인 수는 2017년 277개로, 2016년과는 동일한 숫자를 나타냈지만 2015년 280개 보다는 1.0%(3개) 줄었다.

전국서는 각 업태 중 보건업만 감소했다.

2017년 전국 보건업 가동법인 수는 1천875개로, 2016년 1천941개 보다는 3.4%, 2015년 1천880개 보다는 0.26%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2만1천568개 가동법인은 △주식회사 1만9천680개 △유한회사 305개 △합자회사 336개 △합명회사 22개 △비영리법인 1천219개 △외국법인 6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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