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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청사 이전, 동량서 새역사 쓴다

농업혁신과 통합적 농촌지도 등 시대욕구 반영

  • 웹출고시간2018.11.06 11:47:15
  • 최종수정2018.11.06 13:07:03

농업혁신과 통합적 농촌지도의 시대적 필요성에 부응하고 친환경농업 저변확대와 신기술 연구를 위한 과학영농기반을 구축하고자 신축한 충주 농업기술센터 전경.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동량면 신청사로 이전해 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충주농기센터는 지난 20여 년간의 봉방동 역사를 접고 동량면 충원대로 1350(대전리 1667번지 일원)에 새 둥지를 텄다.

센터는 농업혁신과 통합적 농촌지도의 시대적 필요성에 부응하고 친환경농업 저변확대와 신기술 연구를 위한 과학영농기반을 구축하고자 청사 이전을 계획했다.

지난 3일 짐을 옮기기 시작해 6일까지 이전을 마쳤다.

신청사는 158억7천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2만8천333㎡의 부지에 청사와 연구개발동, 농기계사업장 등 건축 연면적 5천980㎡ 규모로 지어졌다.

청사1·2층은 사무실을 비롯해 생활과학실습실, 통신실, 영농종합상담실, 모자보건실, 세미나실, 서고 등으로 꾸며졌고 지하층에는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수리교육장 등이 배치됐다.

또 종합분석실, 식체험관, 교육장을 갖춘 연구개발동이 설치됐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친환경농업관은 토양분석, 병충해진단, 쌀 품질분석, 농약잔류분석 등 실험실과 과학영농을 위한 대농민 교육장이 배치됐다.

여기에 미생물 배양관, 농기계교육관,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관을 운영하고 종합적인 연계를 통해 원스톱(One-stop)서비스 제공으로 농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화작목 시험장에서는 현장교육과 시험연구 기능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봉방동 구청사의 농기계임대사업장은 달천동 제3농기계임대사업장이 완공되는 내년 6월까지는 구청사에서도 한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신청사는 농촌지도 서비스기능, 지역농업혁신의 허브 역할과 함께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하는 다원적인 기능을 갖추게 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발맞춰 농민과 잠재적 소비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아가 미래농업에의 능동적 대처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한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농업이 가지는 혁신적 부가가치의 창출을 돕는다.

김수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센터이전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사 이전으로 인해 농촌지도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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