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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세종점' 문 열자 세종시민 지갑 활짝 열었다

9월 시 전체 대형마트 판매액,작년 같은 달보다 148%↑
반면 대전은 충청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판매액 줄어

  • 웹출고시간2018.10.31 13:39:30
  • 최종수정2018.10.31 13:39:30

코스트코 세종점이 지난 8월 31일 문을 연 뒤 9월 세종시내 전체 대형마트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148.2%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개장일 오후 4시께 세종점 매장 내부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코스트코 세종점이 지난 8월 31일 문을 연 뒤 9월 세종시민들의 대형마트 소비액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세종의 영향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대전은 인근에 코스트코 세종점까지 들어서면서 충청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같은 달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 9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9월 충청지역 산업 활동 동향' 통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 실적을 보면 세종은 지난달 코스트코를 포함한 전체(4개) 대형마트의 판매액이 2017년 9월보다 148.2%나 늘었다.

8월의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액 상승률은 22.7%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9월 상승률을 상품군(群) 별로 보면 △신발·가방(412.2%) △화장품(166.1%) △음식료품(161.1%) 순으로 높았다.

신발과 가방은 코스트코 세종점이 개점 기념으로 가격이 싼 브랜드를 선보인 대표적 품목이라고 충청통계청은 설명했다.

또 가전제품은 상승률이 125.8%, 의복은 101.4%였다. 세종시내에 아직 백화점은 없다.

세종지역 대형마트 전체 판매액 추이

ⓒ 충청지방통계청
세종과 달리 대전은 9월 전체 대형마트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8% 줄었다.

코스트코 대전점(서대전역 앞)은 새로 문을 연 세종점(세종시 대평동)과 직선 거리로 약 20㎞ 떨어져 있다.

충청통계청 관계자는 "9월 세종시 전체 대형마트 판매액이 급증한 것은 코스트코 세종점이 전월 말일 문을 연 데다, 올해는 작년(10월 4~8일)과 달리 9월(22~26일)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트코가 문을 연 뒤 세종시내 다른 대형마트와 도소매업종은 종전보다 장사가 더 안 된다는 여론이 있어, 전체 판매액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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