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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헌혈왕은 '나야 나'

정소용 노은면장
헌혈 200회 '명예대장'

  • 웹출고시간2018.10.31 13:29:33
  • 최종수정2018.10.31 20:39:51

충주시 정소용 노은면장(58)이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정소용 노은면장(58)이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동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특히 100회 이상 헌혈자부터는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르는 영예를 준다.

정 면장은 1996년께 절친이 지병으로 긴급히 수혈을 받아야 할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고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다고 한다.

약간의 빈혈이 있어 헌혈을 꺼렸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서슴없이 팔을 걷어 부쳤다.

이후 지금까지 22년간 나눈 혈액량만 총 8만㏄에 이른다. 이는 성인 10~15명의 전체 혈액량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정 면장은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한 매월 1~2차례 씩 헌혈을 해 왔다.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정기적으로 헌혈을 계속할 예정이란다.

정면장은 "헌혈은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며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는 손쉬운 방법"이라며 "생명을 선물하는 헌혈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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