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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31 17:32:35
  • 최종수정2018.11.04 16:03:10
[충북일보] 제천 사람들도 관심이 없으면 잘 모르는 숨은 매력, 기찻길 옆 캠핑장을 소개한다.

산골짜기를 따라 중앙선 기찻길이 지나는 곳. 제천 시내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길에 배론성지 가는 길과 탁사정을 지나 감악산까지 이어진다.

제천천과 그 주변 기찻길을 넘나들며, 계곡같이 맑은 제천천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바로 기찻길 옆 캠핑장이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이런 작은 기찻길, 딸랑이는 신호를 기다렸다 조심스레 건너는 경험조차 신기하고 즐거운 여행의 추억이 된다.
특히 이 근처는 맑은 물과 산세가 멋진 곳이라 인근에 캠핑장이 많다.

꼬불꼬불 기찻길 옆 많은 캠핑장들이 있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본다.

아마도 이 여행은 충북선과 중앙선이 만나는 봉양역에서 시작해 올라가야 할 듯 하다. 중앙선은 원주로 이어지는데 특히 제천 봉양읍 학산리는 길 하나가 원주시와 경계가 된다.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와 마주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길 사이가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숨은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이 길의 왼쪽으론 이미 유명한 배론성지와 탁사정, 조금 멀리보면 박달재 자연휴양림까지 있다. 제천 박달재와 멋진 산세는 말로 다시 전하지 않아도 익히 알려져 있다.

길의 우측엔 참숯가마와 낚시터가 운영 중인 명암저수지와 감악산 백련사가 있다. 그리고 조금 멀리 의림지까지 있다.
제천을 여행하면 꼭 한번쯤 지나게 될 이 도로 주변엔 중앙선이 있다.

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철도 신호등은 평소엔 이렇게 차단기가 올라가 있지만 기차가 진입하면

붉은 등과 함께 잠시 차단기가 아래로 내려온다.

딸랑딸랑 소리와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기차가 지나가면 잠시 뒤 차단기가 올라간다.

조심스레 차를 출발시켜 철로를 지나는 경험은 별 것 아니라 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게 신기하고 재미난 제천 여행의 추억으로 남았다.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낭만인 '캠핑장'이 유독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모두 다녀오고 싶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다음 캠핑지로 어디가 좋을지 몇군데만 둘러봤다.

시골학교캠핑장 입구는 멋진 고목이 자리하고 있는데 문이 잠겨있어 안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입구만 봐도 캠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아주 예쁜 운동장이 캠핑족들의 감성을 건드린다.
승마와 캠핑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승마오토캠핑장, 모드니애펜션캠핑장, 행복한나드리캠핑장,

별장캠핑장, 엉클캠핑장 등 여러 캠핑장이 다양한 컨셉과 테마로 운영 중이다.

명암오토캠핑장, 태라그램핑장, 명암죽촌야영장 등 길가 구석구석 정말 많은 곳들 모여있다. 캠핑을 하기에 여름은 너무 덥고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 제천 캠핑여행이 제격일 것 같다.

제천의 기찻길과 그 주변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캠핑이 기대된다.

가을 낭만과 감성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코스로 제천 기찻길 옆 캠핑장을 추천한다.

더 추워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러 기찻길 옆 캠핑장으로 향하길 바란다. 다양한 테마가 준비돼있으니 어디라도 좋다. 선택은 떠나는 자의 몫이다.

/제천시SNS서포터즈 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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