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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28 13:37:22
  • 최종수정2018.10.31 17:37:33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수평의회(교수회)가 총학생회 선거 교직원개입 폭로사태에 대해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대학측에 요구했다.

교수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학생자치에 의해 진행되어야 할 총학생회 선거에 교직원들이 개입하고 선거 관리를 맡은 학생 대표에게 모욕과 협박을 가했다는 폭로 내용을 충격적"이라며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학생회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 선거 개입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총학생회선거 시행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학교는 이에 대해 시급히 진상을 조사하고 마땅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교수회도 직원노조, 총동문회 등과 함께 조사위원회 구성 등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이 실명으로 폭로한 것은 정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그 내용의 진정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 일로 그 학생이 어떠한 협박이나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당국은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해당 교직원들을 우선 직무에서 배제하고, 만일 폭로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학칙에 따른 징계는 물론 정도에 따라 법적 조치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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