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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김경구 아동문학가 동화책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출간

  • 웹출고시간2018.10.25 13:30:43
  • 최종수정2018.10.25 13:30:43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53)씨의 장편 동화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푸른사상 동화선 13)이 출간됐다.

ⓒ 김경구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아동문학가 김경구(53)씨의 장편 동화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푸른사상 동화선 13)이 출간됐다.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은 충주시 지현동의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살고 있는 작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배경으로 쓴 이야기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이 폴폴 넘치는 이 '사과나무 이야기길'에서는 어떤 정겹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벌어질까 궁금함이 펼쳐진다.

페이지마다 싱그러운 사과 향기가 가득가득, 독자들은 새콤달콤한 맛이 떠올라 입맛을 다시며 읽게 될지도 모른다.

기와집과 오르락내리락 언덕길과 작은 골목이 많은 동네에서 무슨 재미있는 사건이 일어날까 싶겠지만 작가가 직접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박하고 정겨운 사건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함께 걷고 있다는 환상에 빠져든다.

동화 속에는 작가가 만난 할머니·할아버지와 고양이와 참새, 감나무와 느티나무, 옹달샘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책 속에는 사과나무 이야기길 그림지도를 넣어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등단한 뒤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동시집 외 사과에 관한 동시와 동화, 동요, 뮤지컬 대본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곧 두 번째 청소년 시집'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출간을 앞두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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