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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청주시 핵심사업 순항

공약·신규·계속 사업 43건
일부 예산확보 순조… 연말 완료
"미진사업 수시 진행상황 점검"

  • 웹출고시간2018.10.24 21:02:24
  • 최종수정2018.10.24 21:02:24
[충북일보=청주] 민선7기 청주시 핵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사업, 신규사업, 민선6기 때 추진했던 계속사업 중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43건을 추려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핵심사업은 주관부서별로 매달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사업에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청주 ICT센터 조성 △장애인종합복지타운 건립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영운정수장 수영장 조성 △치매안심센터 설치 △흥덕구청사 건립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상당산성자연마당 조성 등이 담겼다.

이 중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에 진척을 보인 일부 사업은 올해 연말 마무리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12월 완료된다.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은 사건·사고 발생 때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현장 주변영상을 충북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에 실시간 제공해 신속한 초동대처를 유도하는 시민안전 사업이다.

'지능형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도 연말 도입된다. 우선 청원구 오창읍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악취 발생 시점과 원인, 악취 근원지를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이 데이터를 가지고 축산농가와 공장 등에 악취 발생 예방을 요구하는 등 주민 악취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총 180억 원이 투입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또한 연말 완공된다. 유기농산업단지는 상당구 지북동 일대 6만975㎡ 용지에 생산과 유통, 소비,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형 복합단지다.

유기농산업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키즈파크와 체험장, 열대작물관 등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내년 5월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도 열린다.

재활용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리뉴얼 아트센터'도 연말 가동한다. 총 67억 원이 들여 청원구 주성동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하는 리뉴얼 아트센터는 재활용품 공방실과 전시·판매장, 교육장 등으로 꾸며진다.

하지만 일부 사업은 국비 확보 실패 등 외부적 요인으로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봉명동 농수산물시장을 옥산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시는 전체 사업비 1천229억 원 중 설계비 4억 원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으나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 또한 토지보상과 현 본관 건물 보존 문제에 발목이 잡혀 애초 내년 말 착공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정부의 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 착공시기를 내년 말로 정해 조건부 승인이 이뤄졌으나 아직 토지보상도 마무리하지 않아 착공이 힘든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 추진이 미진하지 않도록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대다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만, 일부 미흡한 사업은 원인 분석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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