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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 매년 하락 '울상'

2016년 43.93%→2017년 33.03%
1년새 취업률 10%p 이상 추락
충북교총 "교육감 약속 허상"

  • 웹출고시간2018.10.22 21:06:33
  • 최종수정2018.10.22 21:06:33
[충북일보] 충북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6학년도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43.93%로 조사됐다. 2017학년도는 전년보다 10%p이상 추락한 33.03%를 보였다.

반면 대학진학률은 2016학년도 41.50%에서 2017학년도 44.64%로 3.14% 늘어났다.

2016년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충북반도체고가 98%로 가장 높았고, 충북에너지고 93.67%, 한국바이오고 91.49%로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높았다.

특성화고교중에서는 보은정보고가 64.58%로 가장 높았고 한림디자인고 62.5%, 충주상고 56.05%, 충북산업과학과 51.77%, 영동산업과학고 51.69% 등 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취업률이 20%대의 고교도 5개나 돼 비교를 보였다,

2017학년도의 취업률은 충북반도체고가 96%, 한국바이오고가 93.75%, 전년도93.67%의 취업률을 보인 충북에너지고가 무려 18%가 하락한 75.68%를 보였다. 한국바이고와 충북에너지고는 2016년과 2017년 모두 대학진학률은 0% 였다.

특성화고교중에서는 50%대의 취업률을 보인 고교가 2016년도에는 5개가 있었으나 2017년에는 단 한곳도 없었다. 영동산업과학고가 49.30%, 충주공고 42.18%, 호텔관광고 41.67%를 보였다. 취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교가 2개, 10%대가 4개교나 되는 등 충북도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성화고교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2017년의 경우 영동인터넷고가 70%, 청주여상이 65.84%, 충주공고가 64.73%, 충북공고 61.84%, 제천강고 60.62%, 청주농고 54.08%, 보은정보고 53.49% 등이었다.

22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마이스터고인 충북에너지고 취업률과 관련해 성명을 통해 "2017년 93.67%에서 2018년에 75.68%로 1년 만에 약 18%나 하락하고, 취업 순위가 40개 학교 중 19위에서 39위로 폭락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 몫이 됐다"며 "6개 월 간 교장 공백을 불러온 것과 별 관계가 없다는 식의 김병우 교육감의 국회 국정감사 답변은 '자가당착'적 답변이나 인식은 지나친 자기중심적이고, 학교장의 역할과 위상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던 교육감의 약속은 허상이었던가· 누가 책임 질 것인가· 교육감이든 학교장이든 학생과 학부모께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한 특성화고 A교장은 "취업률은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최근에는 취업보다 대학진학을 선호하고 있어 학교측으로서도 취업을 적극 권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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