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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후조리원 이용료 서울 다음으로 비싸다

남인순 의원 "소비자 가격 비교 위한 사이트 만들라"

  • 웹출고시간2018.10.22 15:12:25
  • 최종수정2018.10.22 15:12:25

시도 별 산후조리원 평균가격

ⓒ 남인순 국회의원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전국에서 젊은 부부가 많이 유입되는 세종시는 17개 시·도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서울 다음으로 비싸 부모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국회의원(여·서울 송파구병·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18년 6월말 기준 지역 별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 현황' 자료를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모가 신생아 1명과 함께 2주(14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데 드는 평균비용(일반실 기준)은 서울이 319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전남은 165만 원으로 가장 쌌다.

세종은 서울 다음으로 비싼 299만 원이었다. 특히 세종은 인근 대도시인 대전(246만 원)보다 53만 원(21.5%), 국내 2위 도시인 부산(185만 원)보다도 114만 원(61.6%)이나 비쌌다.

특실 기준으로는 △서울(497만 원) △대전(355만 원) △세종(329만 원) 순으로 비쌌다.

남 의원은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전국적으로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인 산모가 요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조리원에 전화는 거는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산후조리원 정보 공시 사이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비용을 비교 검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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