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손녀사위 낙하산 논란

이종배 의원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자격 부족"
코트라 사장 "선임에 영향 안 미쳤다" 자부

  • 웹출고시간2018.10.22 14:47:55
  • 최종수정2018.10.22 14:47:55
[충북일보=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전담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선임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나왔다.

코트라가 지난 8월 31일 전 김대중 대통령의 손녀사위로 알려진 장상현씨를 신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 선임하자 일부에서 자격 논란이 제기돼 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22일 코트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평오 사장에게 "코트라 임직원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능력과 적재적소'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생각하느냐"며 "장상현씨는 자격요건인 정부기관, 국제경제기구, 다국적기업에서 책임자급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권 사장은 "('능력과 적재적소' 원칙을 따랐다고) 자부한다"며 자격요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장씨가 대표이사였던 D사는 홈페이지도 없는 자영업 수준의 회사로 추정되며 S사도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 수 없다"며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서는 사무처 대학지원팀에서 팀장도 아닌 차장으로 근무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채용공고 자격요건이 2010년, 2015년과 달랐다"며 자격요건을 의도적으로 변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어 "자격·경력이 없는 사람이 공기업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윗선의 개입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국감장에 출석한 장씨는 "이직을 고려하다 인터넷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응시했다"며 제기된 의혹을 일축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